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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21일 (Tuesday)

동화모아 유료 결제 정식 오픈 — 카드사 심사 통과부터 오픈 첫날 소방수까지

KG이니시스 카드사 심사 통과로 동화모아 결제가 전면 오픈됐다. 권당 1,900원부터, 카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지원. 오픈 첫날 만난 결제 버그들과 미적립 3중 안전망을 만든 이야기.

동화모아에 드디어 진짜 결제가 열렸다. 7월 20일, KG이니시스 카드사 심사가 통과되면서 관리자 전용으로 잠가뒀던 결제를 전면 오픈했다. 이제 누구나 한 줄을 넣고, 결제하고, 5분 뒤 우리 아이가 주인공인 그림책 한 권을 받는다.

💳 가격은 이렇게 정했다

구독이 아니라 권당 결제다. 그림책은 매달 만드는 게 아니라 생일·기념일에 한 권 만드는 물건이라서.

상품가격구성
⚡ Lite₩1,900 / 한 권기본 채색, 표지+본문, PDF 다운로드·인쇄
✨ Premium₩3,900 / 한 권진한 채색·디테일, 캐릭터 일관성 강화, 선물용 고화질
🎙 Premium + 내 목소리₩4,900 / 한 권Premium + 엄마·아빠 목소리로 읽어주기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간편결제까지 4종. 만든 책은 PDF로 내려받아 인쇄할 수 있고, 파일은 회원 본인의 Google Drive에 저장돼 동화모아가 사라져도 책은 남는다.

🏗️ 심사 과정에서 배운 것들

PG 연동 자체(포트원 V2 + KG이니시스)보다 심사가 더 콘텐츠였다.

  • 표기 정합 — 검수원이 푸터 상호명이 사업자등록증과 다른 것까지 잡아낸다. 결제 상품엔 제작 기간과 다운로드 제공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 다운로드 기간 1개월의 비밀 — 디지털 상품 제공 기간을 1년으로 쓰면 보증보험 가입이 필수가 된다. 우리는 파일이 어차피 고객 Google Drive에 영구 보관되니, 재다운로드 기간만 1개월로 잡아 보증보험을 면제받았다. 고객 손실은 없다.
  • "30분 완성"은 거짓말이 된다 — 실측해 보니 5분이면 완성돼서, 심사 문서와 전 화면의 표기를 5분으로 통일했다.

🚒 오픈 첫날은 소방의 날

열자마자 실사용자 결제가 들어오면서 테스트에서 안 보이던 것들이 쏟아졌다. 첫날 잡은 것들:

  • 간편결제 제공사 파라미터 누락, 결제창 딤(dim)이 안 풀리는 문제, 재시도 버튼 먹통
  • P0 두 건 — 웹훅의 결제 완료 적립 누락, 책 저장과 정산 타이밍이 어긋나는 문제
  • 카카오톡 인앱 브라우저에서 결제가 막히는 문제(외부 브라우저 자동 탈출로 해결), KG가 PC 간편결제에서 리다이렉트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 롤백한 창 방식

그리고 실제로 결제는 됐는데 적립이 안 되는 사고를 겪고 나서, 같은 일이 다시는 조용히 지나가지 못하게 3중 자동 안전망을 깔았다: ① 결제 확인 시점 적립 ② 웹훅 적립 ③ 책 만들기 진입 시 미적립 자동 복구. 여기에 관리자 화면에서 결제 내역을 대사(reconcile)하는 버튼까지. 돈이 오가는 순간부터는 "아마 되겠지"가 아니라 "안 돼도 잡힌다"가 기본값이어야 한다.

다음

결제가 열렸으니 이제 숫자가 말해줄 차례다. 유입은 검색 등록과 릴스로, 전환은 표지 미리보기와 가격 실험으로. 모아허브 첫 번째 "돈 받는 웹 서비스"의 운영 일지는 계속 이어진다.